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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2

"흥흥, 아직도 불복하는 거야? 오리가 죽어도 혀는 뻣뻣하다더니 딱 너 같네." 백윤이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일을 복잡하게 만들지 않는 게 좋아. 정 주임이 사인했다고 모든 게 해결된 줄 알면 안 돼. 정말 문제가 생기면 윗선은 책임지지 않을 거야. 힘든 건 소가 하고, 맞는 것도 결국 소라고. 원고 쓰고 란 언니한테 보여주지 않았어? 란 언니도 갔다고 들었는데."

"아니, 란 주임은 어제 점심에 베이징에 공무로 가셨어." 나는 무심하게 말했다. "됐어, 이 일로 자꾸 시끄럽게 하지 마. 뭐 그렇게 큰일이야? 그런 도리는 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