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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2

"엄마, 어디까지 얘기하는 거예요? 지금 저랑 핑아가 잘 지내고 있는 거 안 보여요?" 내가 말했다. "왜 자꾸 옛날 일을 들춰내세요!"

엄마는 내 불만스러운 표정을 보고 서둘러 말했다. "알았어, 안 들춰낼게. 그런데 말이야, 그 란위에, 네가 한번 얘기해 볼래? 내 의양녀가 되면 어떨까? 엄마는 꿈에서도 딸을 갖고 싶었어. 란위에도 불쌍하잖아. 그 아이는 어릴 때부터 부모님이 안 계셔서 돌봐줄 사람이 없었어. 보면 마음이 아프더라고. 우리 집 의양녀가 되면, 너랑 핑아도 언니가 생기는 거고, 얼마나 좋겠니. 네가 어릴 때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