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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

란월이 내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웃으며 말했다. "진짜는 가짜일 수 없어. 내가 하고 싶은 일이라면, 반드시 해내고 말거든."

나는 어리석게 웃으며 말했다. "누나, 정말 그렇게 된다면 너무 좋겠어요."

"기분 좋아졌네, 바보같은 녀석." 란월이 애정 어린 눈으로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누나는 네가 조금이라도 서운한 꼴 보는 걸 원치 않아. 넌 누나의 소중한 사람이니까."

"누나, 사랑해요!" 나는 저도 모르게 말해버렸다.

란월이 애틋하게 나를 바라보다가 천천히 말했다. "아펑, 어느새 깨달았어. 결국 알게 됐어. 난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