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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5

계속해서 읽어 내려갔다:

내가 언제쯤 진정으로 그 아이를 잊을 수 있을지, 그리고 내가 여전히 그 아이를 그리워할 자격과 용기가 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이 사랑, 이 가슴 아픔이 오랫동안 나와 함께할 것이라는 건 알고 있다.

이 말을 하고 싶지 않지만, 사랑이 족쇄가 될 수는 없기에 놓아주기로 했다. 사랑의 한 형태는 포기하는 것, 마음속 기대를 놓아주고, 어떤 생각을 버리는 것. 그럴 때면 슬픔이 생겨나는데, 이 슬픔이 정말 아프다.

나는 그 아이와 그의 핑아를 축복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 결코 무고한 마음에 다시 상처를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