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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8

나는 걸어가서 백운을 옆으로 밀고 핑아를 들어오게 했다. "핑아, 웬일이니?"

"그래, 핑아, 웬일로 여기 왔어? 여긴 업무 공간이라 외부인은 출입금지야, 알고 있어?" 백운이 옆에서 불친절한 태도로 말했다.

핑아는 입을 삐죽거리며 백운을 흘겨보더니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오늘 할 일이 없어서 왔어. 기숙사 열쇠를 안 가져왔거든!"

나는 주머니에서 열쇠를 꺼내 핑아에게 건넸다.

"그럼 먼저 돌아갈게." 핑아는 몸을 돌려 나가다가 문 앞에서 갑자기 돌아서서 백운에게 혀를 내밀고 콧방귀를 뀌며 나갔다.

핑아가 백운에게 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