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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

드디어 내가 성도에서 란위에를 만날 날이 왔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흥분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오전 10시, 막 장거리 버스 터미널로 가려던 찰나에 란위에에게서 문자가 왔다. "아펑, 빨리 추 형과 연락해."

란위에의 짧은 한 마디에 나는 당황스러웠다. 무슨 뜻인지 알 수 없었다.

문자로 물어볼까 했지만 생각해보니 그러지 않기로 했다.

추 형의 휴대폰 번호는 없었지만 사무실 번호는 알고 있었다.

사무실에는 나와 바이윈만 있었다. 바이윈은 말과 행동이 깔끔하고 단호한 예쁜 여자였다. 나보다 나이가 많지 않았고, 나보다 1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