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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0

약 5분 정도 지났을 때, 내 사무실 책상 위의 전화가 울렸다.

습관적으로 전화를 집어 들고, 평소처럼 "안녕하세요, 강성 신문사 기자부입니다"라고 말하려다가 갑자기 멈췄다. 이게 혹시 레이 원장이 걸어온 전화일까?

머릿속으로 빠르게 생각을 돌려 거칠고 무심한 목소리로 바꿨다. "여보세요? 어디세요? 뭐 하시는 분이세요?"

"안녕하세요, 이곳이 어디 전화인가요?" 역시나 상대방은 레이 원장이었다.

"슈퍼 공중전화예요. 뭐 하시는 분인데요? 전화 잘못 거신 것 같은데요?" 나는 거칠게 말하며 꽤 짜증난 듯한 어투를 썼다.

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