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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4

공소리가 떠난 후, 나는 방명철과 부원장, 그리고 그 미모의 수간호사의 안내로 외과 병동을 계속해서 둘러보며 상황 설명을 들었다.

수간호사는 방명철과 꽤 친숙한 듯했고, 말과 행동이 열정적이면서도 품위 있었다. 아름다운 눈썹 사이에는 옅은 슬픔이 감돌고 있었다.

수간호사가 나에게 상황을 설명하는 동안, 방명철과 부원장이 뒤따라오고 있었는데, 방명철이 무언가를 물어보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수간호사님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 설명을 다 들은 후 갑자기 내가 물었다. "어떻게 불러드리면 될까요?"

"하하, 제 성은 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