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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4

"동생, 무슨 지시라고 할 것도 없어. 난 자네를 형제처럼, 목숨 구해준 은인처럼 생각하고 있다네." 방명철은 웃으며 내게 자료 하나를 건넸다. "이건 내가 방금 보고한 내용인데, 혹시 쓸모가 있을지 한번 봐줘."

나는 방명철의 의도를 이해하고 자료를 받아 가방에 넣었다. "알겠습니다, 방 주임님. 나중에 살펴보고 조사와 고찰을 정리해볼게요. 하지만 자료만으로는 부족하고 현장을 직접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 필요한 곳이 있으면 차랑 사람도 전담으로 붙여줄게." 방명철이 말했다.

"방 주임님, 그렇게까지 신경 쓰실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