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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0

백윤이 말했다. "네가 몰라? 누굴 속이려는 거야? 네 표정만 봐도 누가 했는지 이미 알고 있잖아. 우비는 꼼수가 많아. 사무실 그 패거리들은 우비의 가르침 아래 좋은 일은 안 하고, 매일 어떻게 잔머리 굴리고 아부할지만 생각하지. 흥, 내가 장담하는데, 이건 우비가 시킨 일이야. 절대 그냥 넘어가지 않을 거야."

나는 백윤을 바라보며 말했다. "미쳐 날뛰지 마. 충동적으로 행동하지 마. 누가 했는지는 이제 중요하지 않아. 내가 아는지 모르는지도 중요하지 않고. 자기 마음에 알고 있으면 돼. 네가 알았다고 해서 어쩔 건데? 상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