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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1

그리고 나와 핑아는 짐을 들고 먼저 떠났다.

어스름한 저녁 무렵, 나와 핑아는 내 기숙사로 돌아왔다.

역시 핑아는 이미 갈비탕을 끓여놓았고, 기숙사 안은 진한 향기로 가득했다.

기숙사에 들어서자마자 짐을 내려놓고, 핑아가 내 품에 달려들어 목을 감싸 안으며 나에게 애교를 부렸다. "오빠, 핑아 너무 보고 싶었어요!"

거의 보름 동안 만나지 못해서인지, 핑아는 감정적으로 굶주린 듯 내 몸을 꽉 껴안았다. 마치 내가 도망갈까 봐 두려운 듯했다.

나는 핑아의 몸을 안고 어깨를 가볍게 토닥이며 머리카락을 쓰다듬었다.

한참 후에야 핑아는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