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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8

돌아가는 길에, 란위에는 가방에서 화장 거울을 꺼내 살짝 화장을 고쳤다.

잠시 후 란위에가 내게 얼굴을 돌렸다. "좀 봐줄래? 티 나?"

나는 란위에의 얼굴을 자세히 살펴보고 고개를 저었다. "전혀 티 안 나요."

"다행이네!" 란위에는 화장 거울을 가방에 넣으며 나를 바라보며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아마 널 데려오지 말았어야 했을지도 몰라. 그동안 여러 번 고민했어. 망설이고 또 망설였지만, 마지막 순간에 결국 널 데려오기로 결심했어. 내 강월촌, 내 고향, 내 집을 보여주고 싶었거든."

"마지막 순간의 결정에 감사해요."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