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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85

하지만 옆에서 쉬링이 고개를 들어 자신을 바라보며, 영롱한 눈빛으로 들어가도 되는지 묻는 모습에 거절하기가 어려웠다. "쉬링, 너도 들어와." 왕보는 더 이상 숨기지 않고, 문을 밀어 활짝 열어 쉬링도 들어오게 했다. 다행히 뤄신은 영리해서 밖의 소리를 듣고 이미 샤워기를 꺼둔 상태였다.

"너희들 군사훈련 없어?" 왕보는 문을 닫지 않고, 빨리 추만 일행을 상대하고 싶어서 문을 활짝 열어둔 채 식탁 쪽으로 왔다. 쉬링은 식탁 앞에 서 있었다.

작은 손을 앞에 모으고 손톱을 만지작거리며, 어색하게 왕보를 바라보고 있었다. 추만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