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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71

그리고 이처럼 대추처럼 단단한 끝부분을 이로 물었다. 힘을 주진 않았지만 입을 놓지도 않았고, 로신이 몸을 어떻게 흔들어도 왕보의 입에서 빠져나올 수 없었다. 흔들리는 와중에 가장 먼저 견디지 못한 것은 오히려 로신이었다.

그녀의 머리가 물려 있어서 이렇게 움직이면 어쩔 수 없이 머리가 당겨져 따끔거리는 느낌이 들었고, 게다가 그녀의 풍만한 부분이 흔들리면서 자연스럽게 왕보의 얼굴을 때리며 가벼운 "팟팟" 소리를 냈다. 이 소리는 비록 작았지만, 방 안에는 다른 잡음이 없었기 때문에 꽤 분명하게 들렸고, 이 소리는 로신을 부끄럽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