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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66

"괜찮아, 그냥 차 한 잔 마시는 거뿐이야." 왕보는 로신이 망설이는 것을 보고 그녀의 팔을 잡아 아파트 안으로 끌고 들어갔다.

왕보도 비즈니스 세계에서 한동안 고생해 본 경험이 있어서, 이런 교착 상황에서는 강한 쪽이 더 유리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이 원리는 남녀 관계에도 적용될 수 있었다. "뭐 하는 거예요!?"

왕보의 갑작스러운 강압적인 행동에 로신이 소리쳤지만, 그녀의 몸은 어쩔 수 없이 왕보를 따라가고 있었다. 왕보는 크게 걸음을 내딛으며 명백히 빨리 상황을 끝내려 했다.

로신은 그에게 끌려 뒤따라갈 수밖에 없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