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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67

"아니야, 그런 적 없어." 조여가 말했다. 하지만 그녀의 목소리는 무의식적으로 낮아졌다. 맞아, 어제 확실히 그녀가 다시 돌아와서 둘을 화장실에 가둔 건 맞지만, 그건 그녀가 왕보를 좋아해서가 아니었다.

단지 손위와 나신이 소파에서 애정행각을 벌이는 걸 보고 도망치고 싶은 본능이 발동해서 급한 마음에 한 행동일 뿐이었다. 하지만 이런 말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조여는 알 수 없었고, 그녀의 이런 마음의 불안과 움츠러듦이 왕보에게는 더 나아갈 수 있는 자본이 되었다. 조여의 시선을 피하는 수줍은 모습을 보며, 왕보는 마음을 단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