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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12

하루 종일 돌아다녔기 때문에 모두들 꽤 피곤해서 일단 7시 30분까지 쉬었다가 호텔 근처 쇼핑몰에 가서 식사하기로 결정했다. 방으로 돌아온 왕보는 마음 편히 쑨웨이와 뤄신을 기다렸다. 6시 비행기였으니 이 시간쯤이면 이미 방콕에 도착해 공항에 있을 터였다. 그래서 쑨웨이는 어제 밤에 오늘 일찍 돌아오기로 약속했고, 둘이 함께 뤄신을 마중 나가기로 했다.

"똑똑똑" 예상대로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왕보는 휴대폰과 지갑을 집어 들고 나갈 준비를 했지만, 문을 열자 보인 사람은 천신란이었다.

"지갑은 왜 들고 있어요? 나가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