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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96

"너 말이야!" 왕보는 자신이 감정에 휘둘려 정신이 없어졌다고 느꼈다. "비켜!" 천신란이 왕보에게 소리쳤다. 그렇게 큰 사람이 자기 위에 앉아 있으니 숨쉬기도 힘들었다. 왕보는 얌전히 일어났다.

그가 오늘은 여기서 끝이라고 생각하며 아까 왜 탄약을 아꼈나 하고 후회하고 있을 때, 마찬가지로 일어난 천신란이 어깨에 흘러내린 머리카락을 정리하며 눈을 살짝 흘기며 요염하게 물었다. "하고 싶어?"

"응!" 왕보는 솔직하게 대답했다. "아까는 가겠다고 하지 않았어?" 천신란이 비웃듯 말했다. 왕보는 머리를 긁적이며 말이 없었다.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