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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7

바깥에 있는 왕보는 흥이 한창이라 누나의 이상한 점을 눈치채지 못했다. 눈치챘다 해도 아마 그는 먼저 눈앞의 류사함을 상대했을 것이다.

이 자세는 그다지 편하지 않았고, 류사함은 온몸에 땀이 흥건했다.

왕보가 그녀의 뒤를 툭툭 쳤고, 류사함은 즉시 그 뜻을 알아차렸다. 그녀는 왕보 위에서 일어났고, 둘이 결합했던 부위에서 '퍽' 하는 소리가 났다.

왕보가 침대에서 내려오자, 류사함은 서둘러 병상에 엎드려 왕보의 것을 향해 엉덩이를 들어올렸다.

눈앞의 분홍빛을 보며, 왕보는 한번 쓰다듬더니 그녀의 뒤를 움켜쥐고 허리를 앞으로 힘껏 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