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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05

수핑핑은 왕보의 능숙한 기술과 강인한 체격을 보면서 왠지 모르게 원망이 생겨났다. "왕보가 어떻게 이럴 수 있지? 내가 사무실에 없는 틈을 타서 이런 짓을 하다니! 이 못된 녀석!"

수핑핑의 마음은 혼란스러웠다. 더 이상 보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녀의 맑고 영롱한 두 눈은 화면 속 두 사람이 결합된 부위를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었다. 눈 한 번 깜빡이지 않은 채로.

영상이 전환되자 수핑핑은 왕보가 알몸의 뤄윈을 안고 자신의 사무실 책상 위에 올려놓는 모습을 보았다. "이 개 같은 남녀!"

수핑핑은 분노하며 욕을 내뱉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