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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30

모든 것이 준비된 후, 쟁반에 담아 방으로 직접 들어갔다. 천이이는 영국에서 오랫동안 유학했기에 신사적인 매너는 많이 봐왔을 테지만, 첫 경험을 한 후라 왕보도 무척 아끼는 마음으로 직접 아침 식사를 연인의 침대로 가져왔다.

이른 아침에 연인과 함께 아침 식사를 하면서 그녀를 즐기는 것은 정말 기분 좋은 경험이었다. 왕보는 히히 웃으며 어젯밤의 격정에 아직 빠져있는 천이이를 바라보았다. 미인은 해당화처럼 곤히 자고 있었다. 왕보는 손을 뻗어 맑은 물처럼 투명하고 섬세한 뺨을 가볍게 쓰다듬었고, 손끝에 느껴지는 감촉에 살짝 취한 듯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