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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22

"당신은 내 손만 원하는 거야?" 왕보가 악랄하게 물었다. "아니... 제발... 줘요... 당신의..." 그 부끄러운 말들이 목구멍에 맴돌며 나오지 않았다. 하필 왕보는 손놀림을 강하게 하지 않고, 그저 그렇게 애매하게 그녀의 마음을 자극할 뿐이었다. 만반 무력함 속에서.

그 차마 들을 수 없는 말이 결국 진의의 입에서 터져 나왔다. "줘요... 당신의... 당신의 큰... 여보... 난 당신이... 필요해요..." "그럼 내가 줄게..." 왕보는 진의의 아름다운 곡선을 따라 뺨까지 이어진 향기로운 피부를 전부 핥아 올라갔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