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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09

백빙은 청메이푸 승무장 먀오칭의 부름소리를 듣고는, 이왕보를 더 이상 책망할 겨를도 없이 몸을 일으켜 바닥에 떨어진 수건과 작은 가방을 집어 들었다. 다리의 통증을 참으며 밖으로 걸어나가면서 대답했다. "먀오 언니, 저예요, 빙빙..."

"아! 빙빙, 왜 여기 있는 거야?" 청메이푸 승무장 먀오칭은 백빙이 욕실에서 나오는 것을 보고 약간 놀랐다. "다리는 어떻게 된 거야? 이리 와, 조심해, 빨리 내 팔을 잡아..."

"괜찮아요." 백빙은 얼굴이 살짝 붉어지며 숨을 헐떡이면서도 아무렇지 않은 척 말했다. "방금 넘어졌을 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