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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77

자신이 감정을 통제할 수 없어서 더 깊이 만져보고 싶어진다니! 순간, 하복부의 그 열기가 서서히 더 뜨거워지는 것 같았다. 이 열기가 이런 효과까지 있다니! 송옥경은 몸을 살짝 떨며 홍조 띤 얼굴로 원망스럽게 말했다. "이 못된 녀석, 뭐 하는 거야?"

왕보가 처음에 송옥경의 신발을 갈아 신겨줄 때, 송옥경은 이미 왕보의 뜨거운 시선을 느꼈고, 그 시선에 따라 무의식적으로 두 다리를 살짝 벌리기까지 했다. 이런 자신의 모습이 송옥경 스스로도 두려웠다. 이건 명백히 자신의 후배를 유혹하는 것이 아닌가?

하지만 이 녀석이 며칠 후면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