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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95

"못된 녀석!" 린무쉐가 왕보를 흘겨보며 말했다. "더 만지지 마. 곧 도착할 거야. 내가 먼저 옷부터 입을게!"

왕보도 그녀의 걱정을 알고 있었다. 아쉽게 그녀의 두 다리 사이에 넣었던 손을 빼내고는, 린무쉐 앞에서 그 손을 코에 대고 냄새를 맡았다. 은은한 비린내가 느껴졌다. "형수님, 물이 많네요!"

린무쉐는 부끄러워서 그를 쳐다볼 수도 없었다. 고개를 숙이고 셔츠를 풀어 브래지어를 다시 착용했다. 모든 것을 정리한 후에야 고개를 돌려 왕보의 허리를 세게 꼬집었다. "다 너 때문이야! 이제 가서 속옷부터 갈아입어야 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