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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2

"아. 아. 아. 아."

왕보는 마치 봄을 맞은 새끼 고양이 같은 신음소리를 듣자 하체가 강철처럼 단단하게 일어서서 닝신의 아랫배에 닿았다. 그 느낌에 닝신은 온몸이 떨리고 전율했다. 닝신은 처음으로 아래가 이렇게 간지럽고 갈증을 느끼며, 깊은 곳까지 뭔가가 들어와 그 감각을 해소해 주길 간절히 원했다.

다리가 무의식적으로 꼬이고 몸은 파도처럼 계속 힘이 빠졌다. 닝신은 온몸에 힘이 빠진 채 왕보의 품에 녹아내렸고, 이전의 교만함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었다. 그녀의 고귀함과 존엄성은 정욕 앞에서 무너져 내렸다.

"아. 너무 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