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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1

여자는 붉게 물든 뺨을 세게 두드리며 이런 생각들을 하지 않으려 애썼다. 하지만 그녀 뒤에서 왕보가 거칠게 움직였던 장면이 계속해서 그녀의 머릿속에 떠올라 사고를 잠식해갔다.

결국 여자는 참지 못하고 손을 아래로 내렸다. 그곳은 여전히 엉망이었다. 자신이 분비한 액체와 왕보가 남긴 하얀 흔적이 뒤섞여 있었다.

그녀는 작은 손가락으로 살짝 벌어진 두 살을 벌리고 방금 유린당한 구멍을 가볍게 만졌다. 온몸을 전율케 하는 짜릿한 감각이 밀려와 그녀의 몸은 떨림을 멈출 수 없었다. 아예 손가락 전체를 안으로 집어넣었고, 방금 전 열렸던 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