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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07

첸신란은 자오루가 왕보를 거절하기 어려워하는 것을 보고 참지 못하고 도와주면서, 동시에 자신의 앞선 불친절함을 만회했다. "사람도 봤으니, 이제 가실 수 있겠죠?"

왕보가 오늘 온 이유는 자오루와 그녀 뱃속의 아이를 한번 보기 위해서였다. 이제 소원을 이루었으니, 그는 더 이상 무리하게 요구하지 않고 뒤로 물러서서 첸신란에게 문을 닫을 공간을 남겨주었다.

첸신란도 예의를 차리지 않고 왕보가 물러서는 것을 보자마자 바로 문고리를 잡고 문을 닫았다. "신란, 너도 추석 잘 보내!" 문이 닫히는 순간, 왕보는 첸신란에게도 인사를 건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