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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

주동이 부하를 갑자기 밀쳐냈다. 부하의 허리가 테이블에 부딪히자 상처에서 피가 스며나왔다. 그의 눈에는 고통이 서렸고, 입술은 하얗게 떨리고 있었다.

그때 그는 또 들었다. "꺼져."

부하는 보스를 한 번 쳐다보았다. 그 눈빛은 마치 상처 입은 늑대 같았다. 그는 고개를 숙이고 손으로 허리의 상처를 누른 채 비틀거리며 걸어가려 했다.

그때 보스가 다시 말했다. "주동, 너는 나가고, 경우는 남아."

보스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주동의 얼굴이 새파랗게 변했다. 그는 부하에게 날카로운 시선을 한 번 던지고는 사무실을 나갔다.

부하는 고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