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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5

부하가 돌아올 때, 병실의 간호사에게 꽃과 초콜릿을 사서 웃으면서 건넸다.

두 사람이 복도에서 장난치는 소리가 병실 안까지 들려왔다.

대표 옆에 서 있던 사람은 이마에 식은땀이 흐를 지경이었고, 그때 부하가 문을 열고 들어와 어지러운 냄새를 풍겼다.

담배와 술 냄새가 향수 냄새와 뒤섞여 어지럽게 나는데, 그리 좋은 냄새는 아니었다.

부하의 얼굴에 있던 미소는 병실에 앉아 있는 대표를 본 순간 사라졌다.

그는 겉옷을 벗어 안에 입은 연한 색 셔츠를 드러냈는데, 단추는 허리까지만 느슨하게 채워져 있어 가슴근육이 드러나 있었고, 거기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