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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6

진짜 총은 무겁고 차가웠으며, 약간 무서운 느낌도 들었다.

하지만 분명히, 부하는 그것이 무섭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순수하게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물건을 백념에게 바치고 있었다.

백념도 그가 좋아하는 사람이고, 총 역시 그가 좋아하는 장난감이었으니까.

백념은 그 진짜 총을 들고 어색하게 웃음을 연발했다.

이때 보스가 목소리를 내어 그에게 와서 앉으라고 했다. 보스는 사람들에게 백념에게 차와 과자를 가져오라고 지시했다.

달콤한 빵과 디저트에서 피어오르는 따뜻한 향기가 백념의 코끝을 간질였다.

창문 밖에서 화려한 색깔의 새 한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