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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

쿄우.

부하가 눈을 붉게 물들이고, 마치 작은 짐승처럼 보였다.

하지만 자신의 이름을 듣자마자, 주인을 찾은 것처럼, 손에 들고 있던 의료용 링거 스탠드를 내려놓고 바이넨을 향해 걸어갔다.

바이넨은 그의 손에 꽂힌 피가 역류하는 주사 바늘을 보고, 서둘러 그것을 빼주었다.

부하는 긴장이 풀리자마자 다시 쓰러졌다.

의사는 부하가 아마도 뇌에 손상을 입었기 때문에 지금 이런 상태라고 말했다.

바이넨이 언제 나아질 수 있냐고 묻자, 의사는 모른다며 천문학적인 의료비 청구서를 내밀었다.

그는 부하가 돈이 부족하지는 않을 거라 생각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