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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

부하직원은 그 눈빛에 찔려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다. "당신이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는 걸 알고 있잖아요, 항상 알고 있었잖아요."

보스가 한번 웃었다. 그 웃음은 매우 가벼웠고, 입꼬리조차 올라가지 않았으며, 그저 가슴에서 나온 가벼운 조롱이었다.

그는 부하를 바라보며 말했다. "나는 그 섬이 어디인지 알아."

부하의 눈이 서서히 밝아졌다.

보스가 계속해서 말했다. "그때 네가 왜 그냥 그 동굴에서 죽지 않았는지 궁금하군."

부하의 눈빛이 무자비하게 짓밟혔고, 그의 얼굴이 새하얗게 변했다.

보스가 그 상처 주는 말을 한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