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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25

강범이 이옥동의 집을 나설 때, 문밖에서 바로 안소청 사제가 노제의 차에서 내리는 것을 마주쳤다. 이옥동은 정말 신중한 성격의 소유자라, 결국에는 안소청을 모셔왔던 것이다.

강범은 두 사람의 얼굴이 낯이 익다고만 느꼈을 뿐, 사실 이미 두 사람의 이름은 잊어버린 상태였다. 그래서 강범은 두 사람과 스쳐 지나가면서도 인사를 하지 않았다.

오히려 안문해가 먼저 반응하며 안소청에게 말했다. "어? 이 사람 그 누구 아니에요?"

"이 분은 강 선생님이시지." 이옥동이 뒤에서 웃으며 말했다. "안 어르신, 오셨군요..."

이옥동은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