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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03

"일단 없어. 너는 무슨 상황이야?" 강범은 벌레 주변의 점점 빛나는 형광으로 병상에 누워있는 남자의 얼굴을 비춰보았다.

"그들이 나를 여기로 면접 보러 오라고 했어요. 결과적으로 도착하자마자 그들에게 통제당했죠. 그들이 내 몸에 무엇을 했는지 모르겠어요. 내 신장 하나가 절제된 것 같아요. 다른 하나도 구매자를 찾으면 잘라서 팔 거래요. 여기는 매일 사람들이 속아서 들어와요. 합자 기업에서 일한다고 했는데, 실제로는 합자 암흑 진료소로 보내진 거죠. 여기는 일본인과 조직폭력배가 함께 운영하고 있어요." 그 남자가 말했다.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