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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57

이 사람은 다름 아닌 강범이 지난번에 구해준 노인이었다. 강범조차도 예상하지 못했던 것은, 그 울기가 체내에 들어간 노망난 노인이 서경명을 위압할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

용 노인이 허허 웃으며 말했다. "나는 아직 복수도 못 했는데, 어떻게 네 앞에서 죽을 수 있겠나!"

서경명이 차갑게 말했다. "흥, 네가 날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나?"

사실 이 말을 하면서도 서경명은 상당히 불안했다. 전성기 때도 용 노인을 이길 자신이 없었는데, 하물며 지금은 강범에게 내상까지 입은 상태였다.

태양진화의 파괴력은 무쌍했다. 지금 서경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