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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15

이 예복은 강범이 구소연에게 선물한 것이었고, 구소연은 그것을 매우 소중히 여겼다. 누군가 아무 이유 없이 술을 쏟아 온 몸이 젖자, 구소연은 참을 수 없어 즉시 그 여자에게 화를 냈다.

그 여자는 오히려 태연한 표정으로, 자신이 저지른 실수에 대해 조금의 반성도 보이지 않았다.

그 여자는 이 모임에서 인맥이 꽤 좋은 듯했다. 그녀가 이렇게 몰상식한 짓을 했는데도 아무도 그녀를 비난하지 않고,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구소연을 손가락질했다.

"이 아이는 길도 제대로 못 보고 다니나! 유 양을 함부로 건드릴 수 있는 사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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