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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1

이때 청아는 전천과 효령과 즐겁게 대화를 나누고 있었고, 방금 천지를 뒤흔들 만한 큰 사건이 일어났다는 것을 전혀 알지 못했다.

바로 그때, 청매가 급하게 걸어왔고, 청아와 효령은 서둘러 전천의 곁에서 떨어져 청매에게 다가가 몸을 숙이며 말했다. "도련님 안녕하세요!"

청매는 손을 펼쳐 보이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전천은 청매의 급한 표정을 보고 의아하게 물었다. "무슨 일이 있었어?"

청매는 말을 듣자마자 무의식적으로 청아를 한번 쳐다보고는 전천에게 말했다. "부인, 내부 스파이를 잡았어요!"

"내부 스파이를 잡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