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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1

경천이 배신할 리가 없어... 그럴 리가 없어...

청아는 자신의 작은 몸을 침대 한쪽 구석에 웅크리고, 떨리는 목소리로 계속 중얼거렸다. 그때 전천이 걸어 들어와 청아의 모습을 보고 가벼운 한숨을 내쉬었다. 그녀는 침대로 다가가 청아를 살며시 안으며 달래듯 말했다.

"지금 적묘가 경천을 찾으러 갔어. 돌아오면 모든 게 밝혀질 거야. 네가 경천을 좋아하는 건 알아. 만약 믿기 어렵다면 직접 가서 물어봐도 돼..."

"제가 직접 물어봐도 될까요?" 청아가 비로소 눈을 들어 물었다.

"그래, 네가 가서 물어봐! 스스로 답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