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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4

황궁 안에서도 밤새 잠 못 이루는 곳이 있었다. 마원흔이 긴장한 표정으로 송옥과 반안에게 말했다.

"어떡하죠? 저쪽은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만든 전투기가 쓸모가 있었을까요? 그리고 전천의 독은... 아이고... 너무 답답해요!"

마원흔은 말을 마치고 자신의 머리카락을 미친 듯이 쓸어내렸다...

"전 상의 독은 언제 발작할까요?" 반안이 듣자마자 눈썹을 찌푸리며 물었다. 마음속으로는 여전히 전천에게 무슨 일이 생기길 바라지 않았다. 마원흔은 고개를 저으며 대답했다.

"전천이 그저 이 독에 걸렸다고만 말했지, 언제 발작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