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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

"언니~ 나 너무 좋아해요!" 방으로 들어온 디모가 흥분해서 천첸에게 히히 웃으며 말했다. 천첸은 이 말을 듣자마자 기분이 좋아졌다. 이 세계에서 나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이 몇 없는데!

"그래? 고마워!" 천첸이 애정 어린 눈길로 디모의 까맣고 빛나는 머리카락을 쓰다듬었다. 디모는 입을 삐죽 내밀고 불만스럽게 천첸의 손을 쳐냈다.

"여자가 남자의 머리를 함부로 만지면 안 돼요. 그러면 그 남자와 결혼해야 한다구요!"

"괜찮아, 넌 아직 어린애잖아. 근데 어떻게 그런 규칙이 있는 거야?" 천첸이 이상하다는 듯 고개를 갸웃거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