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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8

방에 들어서자마자 여황은 주변을 둘러보았지만 비행기의 모습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혹시 마문신이 자신을 속인 걸까? 그럴 리가 없다. 이곳으로 데려왔다는 것은 분명 준비가 되어 있다는 뜻일 테니. 고개를 돌려 물었다.

"비행기는 어디 있지?"

마문신은 '이건 비밀이에요'라는 눈빛을 보내며, 여황과 나, 그리고 한염염하를 안쪽으로 들어오라고 손짓했다.

안방에 들어서니 그저 평범한 방이 나타났고, 우리는 모두 멍해졌다. 여기엔 아무것도 없잖아?!

그때 마문신이 어느 한 곳으로 다가가 무언가를 눌렀고, 지하로 통하는 통로가 열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