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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16

"안나... 설마, 이게 너의 첫 키스야?" 청룡이 놀라운 표정으로 물었다.

안나의 얼굴이 순식간에 붉게 달아올랐다. 그러다 곧 정신을 차리고 저기압처럼 말했다. "당신은 아닌가요? 음?"

"어, 그건 우연이었어. 우리... 이 얘기 그만할 수 없을까!" 청룡이 무척 당황하며 말했다. 그의 시선은 이리저리 흔들리며 안나를 똑바로 쳐다보지 못했다.

안나는 생각하더니 씩씩거리며 말했다. "좋아요, 청룡. 앞으로 내가 당신을 제대로 가르치지 않으면 내 이름 안나가 아니에요! 말해봐요, 첫 키스는 누구에게 줬어요?"

"음... 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