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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14

청룡이 방문을 발로 차 열며 소리쳤다. "명첸! 안나가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느..." 말을 끝맺지 못하고 청룡은 그 자리에 얼어붙었다. 지금 명첸이 안고 있는 사람은 다름 아닌 자신이 찾고 있던 안나였다...

안나는 문이 차여 열리는 큰 소리에 고개를 들어 눈을 들어올렸고, 청룡의 당혹스러운 표정과 눈이 마주쳤다.

청룡은 안나를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마치 안나의 모든 것을 꿰뚫어 보려는 듯한 눈빛이었다. 안나의 가슴이 쿵 내려앉았고, 평온했던 마음에 파도가 일렁이기 시작했다.

명첸은 속으로 뿌듯해했다. '때마침 잘 왔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