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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11

청룡은 방 안에서 혼자 명상에 잠겨 있었다. 이전에 안나에게 했던 험담은 신경 쓰지 않는 척했지만, 지금 청룡은 왜인지 모르게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안나가 이 일 때문에 떠나버릴까 봐...

"아이고!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거야! 이게 네가 원하던 목적 아니었어?" 청룡은 자신이 안나를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 머리를 세차게 흔들며 스스로에게 결론을 내렸다. 분명히 자신이 안나를 아직 충분히 괴롭히지 못해서 그런 거야. 맞아, 틀림없이 그런 거야.

바로 그때, 안나가 갑자기 문을 확 열고 들어왔다. 청룡은 안나를 보자 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