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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09

"이 사진을 보여주고 자랑해야겠어, 하하하!" 주작이 득의양양하게 손에 든 사진을 움켜쥐고 성녀전으로 걸어갔다. 천천이 무력하게 고개를 저었다. 정말 어린아이처럼 유치하네...

하지만 막상 문을 열자마자, 음침한 기운이 확 밀려왔다. 천천의 입꼬리가 살짝 떨렸다. 미남들의 표정이 그리 좋아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왜 한염은 계속 자기 배를 쓰다듬으며 그렇게 행복하게 웃고 있는 걸까?

주작은 미남들의 표정을 눈치채지 못하고 즐겁게 사진을 꺼내 자랑했다. "봐, 이거 내가 바보 성녀랑 현대에서 찍은 사진이야."

"흥, 그게 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