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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99

"설의야, 너 뭐라고 했어? 다시 한 번 말해 봐!" 백호가 놀라서 설의의 팔을 꽉 붙잡았다. 심장이 점점 빠르게 뛰기 시작했고, 언제든 숨이 막힐 것 같았다.

설의는 부끄러움과 분함에 백호의 가슴을 한 번 두드리며 말했다. "백호, 너 죽고 싶어? 이런 말을 사람한테 또 하라고?"

"마지막으로 한 번만, 설의야..." 백호가 애원했다.

전천과 미남들이 서로 눈을 마주치며 웃으며 입을 모아 말했다. "설의가 말했어! 널 사랑한대!"

"너희들!" 설의가 발을 동동 구르며 말했다. 땅이 갈라져 들어가고 싶을 정도로 부끄러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