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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90

"이렇게 많은 일을 겪었는데, 그저 설명 한 마디로 내가 너희들을 용서할 거라고 생각한 거야?" 천천이 무표정하게 말했다. 청매와 선언의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천천에게서 이런 대답을 들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 생각해보면, 사실 천천이 맞는 말이었다...

"아내, 앞으로 절대 이런 일 없을 거예요. 주변의 꽃뱀들을 조심하겠습니다."

"소천, 한국을 한염에게 돌려줄게. 정말 내가 잘못했어!"

"그 정도로 끝날 것 같아? 너희들은 반성문도 써야 해. 그렇지 않으면 내가 어떻게 쉽게 용서해주겠어? 흥... 꿈도 좋지!" 천천이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