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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64

소사매는 청매를 얻게 되자 정말 기뻐했다. 당장이라도 청매와 결혼식을 올리고 싶었고, 그런 다음 전천을 멀리 떨어뜨려 버리고 싶었다.

누가 자기가 마음에 둔 남자를 빼앗으라고 했나?

소사매의 성공 소식을 들은 담심과 천아도 신비로운 미소를 지으며 소사매를 찾아왔다. 천아는 소사매 옆에서 침묵하고 있는 청매를 보며 말했다.

"너 정말 성공했네?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제 나도 꼭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아!"

"무슨 성공?" 청매는 바보가 아니었다. '성공'이라니, 무슨 의미인지 궁금해 독기 어린 눈빛으로 천아를 쳐다봤다. 이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