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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3

소사매와 염하가 전부에 도착했을 때, 그들은 정말 운이 좋았다고 할 수 있었다. 왜냐하면 전천은 집에만 있으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 없었기에, 모두를 속이고 혼자서 추일과 몇 가지 일을 상의하러 나간 참이었기 때문이다.

계속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면, 여황이 자신을 죽이지 않을 리가 없었다!

전천이 자리를 비운 상황이니, 소사매가 행동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였다. 결국, 자신을 발견할 사람이 한 명 줄었고, 청매 사형도 여러 일로 전천을 찾느라 방해하지 않을 테니 말이다.

염하가 도착하자 문을 지키던 경비병...